두런두런 후기.

두런두런?

부스트캠프 AI tech에 입과하면 듣게되는 변성윤 마스터님의 라이브 클래스이다.
학습기간동안 정말 많은 것을 배우고 준비하게 되는데(도메인 지식, 취업준비, 팀 프로젝트 등등)
이러한 과정에서 도움이 될만한 내용들을 담고 있다.

첫인상

첫 강의에서 마스터님께서 코로나에 걸리신 상태여서 휴유증으로 목상태가 좀 안좋으셨다.
경영학과에 재학중이던 마스터님이 어떻게 데이터사이언티스트로 커리어를 시작했는지에 대해 소개해주셨는데,
나도 소프트웨어 전공이 아닌 타 학과출신에서 데이터직군으로 커리어전환을 준비중이기에 많이 공감이 가는 내용이었다.
마지막으로 "함께 자라기" 라는 책을 소개해 주셨는데 이 책에 대한 후기는 뒤에 마저 적도록 하겠다.

좋았던 점

상호작용

타 강의

부스트캠프의 다른 강의는 교수자와 학습자간의 상호작용이 단방향(교수자 -> 학습자)이다.
그래서 이후 강의 내용을 피어세션(학습자 <-> 학습자)를 통해 복습하는 상호작용을 한다.

두런두런!

변성윤 마스터님의 두런두런은 소통에 중심이 맞추어져 있어서 편하게 들을 수 있었다.
개인마다 커리어가, 성격이, 맞는 학습방법이 달라서, 이런 소통 중심 방식이 좋은 것 같다.
강의 이후에도 함께 자라기 채널을 통해서 삶의 지도, 이력서작성에 피드백을 주셨는데,
특히 백여개가 넘는 삶의 지도에 대해서 주말에도 일일히 피드백을 주셔서 정말 캠퍼들을 생각해주신다는게 느껴졌다.

협업

두번째 시간에서 마스터 본인이 팀 협업을 어떻게 하는지에 대해서 정말 상세히 알려주셨다.
부스트캠프를 하면서 처음으로 팀프로젝트를 경험해본 나에게는 정말 좋은 시간이었다.

직군에 대한 이해

마스터님께서 데이터직군에서 어떤 직업들이 있는지에 대해서 소개해주시는 시간이 있었다.
막상 데이터직군으로 커리어를 전환해야겠다는 막연한 생각만 있었던 나였는데,
실제 어떤 직업이 있고, 어떤 일을 처리하는지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얻을 수 있어서 유용했다.

우울감 극복

부스트캠프가 거의 끝나가는 시점에는 내가 학습과정을 온전히 소화하고 있는지, 잘 하고 있는지에 대한 불안감이 들기 시작한다.
나는 이러한 불안감이 들기 시작하면 조급함이 생겨서 한가지에 온전히 집중하지 못하고 여러가지를 동시에 하려는 경향이 있는데
두런두런 4회차에서 마스터님의 불안감, 우울감에 대한 내용을 공유해주셔서 마음을 추스릴 수 있었던 것 같다.

함께 자라기?

새로고침 데이에 마스터님께서 적극 추천해주신 '함꼐 자라기' 라는 책을 읽었다.
사실 부스트캠프에서 얻은 것중 이 책을 읽게 된 것이 가장 좋았다.
이 책은 크게 '자라기'와 '함께' 두 파트로 나뉘어져 있다.
'자라기'는 꾸준히 성장하는 학습에 관한 내용이고, '함께'는 함께 성장하는 학습에 대한 이야기이다.

항상 더 성장하고 싶은데 제자리 걸음인 것 처럼 느껴지고,

대학교 팀플읕 통해 협업에 대해 안좋은 선입견이 있던 나에게

나도 함께 성장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생기게 해주는 책이었다.

내 후기를 읽는 사람들도 꼭 읽어 보았으면 좋겠다.

마무리

마지막은 내가 느낀 두런두런과 가장 비슷한 구절이면서 가장 좋아하는 구절중 하나인 위대한 개츠비의 마지막 구절을 인용하면서 마무리하면 좋을 것 같다.

그리하여 우리는 조류를 거스르는 배처럼 끊임없이 과거로 떠밀려 가면서도
앞으로, 앞으로 계속 나아가는 것이다.